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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에 문제 제기

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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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 허용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 위원장(공화·미시간)은 13일(현지시간) 최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첨단 칩의 중국 판매를 승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에서 달성한 엄청난 전략적 우위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자국산보다 더 진보된 칩 수백만 개를 구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미국이 AI 산업에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트럼프의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결정을 내린 근거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러트닉 장관에 설명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미국 안보 당국자들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과 군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음에도, 엔비디아가 자사의 두 번째로 강력한 칩인 H200을 중국에 판매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물레나 위원장은 "화웨이는 성능이 떨어지는 다수의 칩을 점점 더 많이 연결함으로써, 개별 서비스 출력 면에서 엔비디아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기술 통제를 우회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중국 AI 대표 기업인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을 지속하기 위해 밀수된 엔비디아 칩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도도 언급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H200의 중국 수출 허용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을 포함한 상원의원 6명은 최근 H200의 중국 수출을 30개월 동안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H200과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의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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