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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버리 "AI거품 언제 터질지 알 수 없어…공매도 비추천"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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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인공지능(AI) 거품이 언제 터질지 예측할 수 없다며 AI주에 대한 공매도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버리는 자신의 유료 서브스택에 올린 글에서 거품 붕괴 시점을 "맞추거나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설령 거품이 붕괴하더라도 1~2년 뒤에나 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며 AI 거품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AI 주식을 공매도하거나 풋(매도)옵션을 사는 것 모두 신중하지 못하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공매도는 거의 단기거래로, 보통 1년 이내, 길어야 2년 정도"라며 "5년, 10년짜리 투자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규모의 '블로 오프 톱(과열 후 급락 직전의 최고치)'으로 갈 수 있는 국면에 있다"며 "언제든지, 심지어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AI 부문는 "공급자 측 과잉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즉, 실제 최종 수요 없이 기술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 수십억달러의 투자 약정을 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이를 수요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도한 기대를 만든 것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마케팅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엔비디아는 버리의 주장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버리는 줄곧 AI 열풍에 대한 거품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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