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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솔루션 생사고락 동맹' 오픈워터인베…무르익는 회수 결실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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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부터 수 차례 걸쳐 약 100억 투자, 절반 이상 매도해 5배 차익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벤처캐피탈(VC)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링크솔루션 투자가 톡톡한 결실을 보고 있다. 링크솔루션이 올해 6월 상장한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면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차익 실현에 나섰다.

링크솔루션의 2대주주였던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한 물량의 절반 이상을 매도하면서 약 5배의 차익을 남겼다. 기업 초기부터 프리IPO까지 여러 차례 투자하면서 링크솔루션에 신뢰를 보냈던 결과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워터인베스트는 링크솔루션 보유 주식 중 약 65%에 달하는 물량을 매도했다. 매도 작업을 통해 벌어들인 자산만 약 320억 원에 달한다.

총 투자금 100억 원 가운데 원금 약 65억 원 분량을 회수해 5배에 가까운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지분 매각 작업을 통해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상장 당시 13.49%에서 최근 4.81%까지 감소했다. 여전히 유의미한 지분을 보유했다.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팅 전문 기업이다. 3D 프린터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3D 프린터 제품 판매와 3D 프린팅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3D 프린팅 출력물을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터로 생산하는 서비스가 3D 프린팅 서비스다.

고객사는 직접 3D 프린터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 설비 구매·관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링크솔루션은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국방, 소비재·메디컬, 로봇·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사업 파트너에 가까웠다. 링크솔루션 창업 초기부터 상장까지 수 차례 투자하면서 적재적소에 성장을 위한 밑거름을 줬다.

▲신한-오픈워터 Pre-IPO 투자조합 제1호 ▲오픈워터소부장1호펀드 ▲오픈워터소부장2호펀드 ▲오픈워터창업초기투자조합2호 ▲오픈워터케이그로쓰1호펀드 ▲오픈워터엔젤스투자조합1호 ▲오픈워터엔젤스투자조합4호 등 7개 펀드로 약 100억 원을 투입했다.

블라인드 펀드뿐 아니라 링크솔루션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도 결성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상장 이후에도 잠재력을 크게 봤다. 증시에 입성한 이후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고유 계정으로 투자한 데 이어 임직원들도 개인 투자를 단행했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6월 상장 당시 2만3천 원의 공모가로 시작한 주가는 5만1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최근 대형 수주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링크솔루션은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최근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국내 공공기관과 금속 3D프린터 납품에 대한 입찰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링크솔루션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장 주관사였던 신연증권도 신주인수권 행사에 나섰다. 행사가 가능한 신주인수권 4만5천 주를 모두 인수키로 했다. 행사 가격은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액인 2만3천 원이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링크솔루션과 깊은 인연을 맺은 만큼, 일단 지속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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