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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여천NCC 원가보전 비중 높여…90만톤 셧다운 후 조절해야"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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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DL케미칼이 여천NCC 구조혁신 방향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여천NCC 원가 보전 조건의 비중을 강화하는 방안과 더불어 90만 톤(t) 규모의 NCC(나프타분해시설) 공장 1기를 셧다운하는 등의 공급량 조절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L케미칼은 15일 배포한 자료에서 "NCC 원가 보전 비중 확대가 여천NCC의 구조혁신 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자구 노력이 언제나 계획대로 100% 달성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DL케미칼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여천NCC의 실적은 주주사에 보고된 최초 경영계획(영업이익 BEP 수준) 대비 약 3천억 원 이상 악화했다.

주요 전망기관에 따르면 에틸렌, 프로필렌의 FOB(Free on Board) 코리아 톤당 가격이 연초대비 각각 에틸렌은 약 17%, 프로필렌은 약 15%가량 하락했다.

DL케미칼은 "여천NCC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외부 회계법인의 기준점을 바탕으로 원가 보전 조건의 비중을 강화하는 방안을 반드시 추가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DL케미칼은 47만톤을 생산하는 3공장이 아닌 90만톤 규모의 1·2공장 1기를 셧다운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여천NCC가 에틸렌 기준 크래커 감축 방향을 정한다면, 이에 맞춰 주주사의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이 낮고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다운스트림 제품군은 단계적으로 단종"하겠다면서 "일부 설비 라인은 스크랩하거나 고부가 제품 전환을 위해 재배치한다"고 부연했다.

고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DL케미칼은 여천NCC의 시장성 조달에 대해 주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면서도 고용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자구 노력을 다한 후에도, 시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할 경우 금전적 추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DL케미칼은 여천NCC의 주주로서 원가 보전, 비즈니스 재편, 고용, 재무까지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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