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인출자 6.7만명·4.3%↑…절반 이상이 '주택구입' 때문
[출처 : 국가데이터처]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총적립금액이 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인출자는 전년 대비 4.3% 늘었으며, 절반 이상이 주택 구입을 위해 연금을 중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총적립금액은 431조원으로, 전년 대비 49조원(12.9%)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전년 대비 2.9% 늘어난 735만4천명이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천308만6천명 중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근로자의 비율(가입률)은 53.3%로, 전년 대비 0.2%p 올랐다.
국가데이터처는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가파르게 늘어난 건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금 대신 안정적인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제도유형별 적립금액 구성비를 보면 확정금여(DB)형은 49.7%를 차지했으며, 비중은 전년 대비 4.0%p 감소했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26.8%와 23.1%를 차지했다. 비중은 각각 3.1%p와 0.9%p 높아졌다.
운용방식별로 보면 원리금 보장형 비중은 74.6%로, 전년 대비 5.8%포인트(p) 감소했다.
집합투자증권, 직접투자 등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실적배당형 비중은 17.5%로, 전년 대비 4.7%p 늘었다.
투자 대기 중인 적립금을 의미하는 대기성의 비중은 8.0%다.
IRP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1.7% 늘어난 359만2천명이다. 적립금액은 99조원으로 30.3%(23조원) 증가했다.
[출처 : 국가데이터처]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자 수는 6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중도인출 금액은 12.1% 늘어난 3조원이다.
중도인출 사유를 살펴보면 주택구입이 56.5%로 가장 많았고, 주거임차(25.5%)와 회생절차(13.1%)가 뒤를 이었다.
주택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규모는 1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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