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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고점 인식·엔화 강세 속 하락 전환…1.50원↓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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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 전환해 1,470원 초반대로 내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1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 하락한 1,47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476.00원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동안 뉴욕증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코스피가 이날 1.5%가량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300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커스터디 매수세가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1,477.90원까지 오르며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점 인식 속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자, 오후 들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달러-원은 한때 1,471.70원까지 밀리며 하락 장세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당국도 경계하는 분위기"라며 "1,470원 후반대 레벨에서 고점 인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상단이 조금 제한되다 보니, 실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공개된 4분기 일본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5로 4년만의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BOJ의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달러인덱스는 98.37대로 내렸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47엔 내린 155.2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내린 1.173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6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9.1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462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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