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 0.77%·전세 0.51%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에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셋값의 오름폭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10월)대비 0.77%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 10월에 7년여만에 최고 상승률(1.19%)을 기록한 이후 11월에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전국은 0.24% 상승해 이 역시 전월(0.29%) 상승 폭에 비해 줄었다.
서울은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매수 문의 거래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를 보면 용산구(1.37%)가 이촌동과 도원동 위주로, 성동구(1.37%)는 행당동과 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 11개구를 보면 송파구(2.10%)는 가락동과 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1.46%)는 본·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0.32%)는 평택시와 파주시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용인시 수지구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0.09%)은 연수·동·서구 위주로 상승 흐름을 탔다.
지방은 울산(0.37%)이 남·북구 선호단지 위주로, 전북(0.25%)은 전주 덕진·완산구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한 선호도 높은 신축과 대단지, 개발 기대감 있는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매는 일부 외곽 지역과 구축은 하락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 여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셋값의 경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1월에 0.51% 올라 10월 0.44%보다 오름 폭이 컸다.
강남 11개구에서 서초구(1.24%)는 반포동과 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1.20%)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83%)는 강일동과 고덕동 등 학군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북 14개구에서 용산구(0.69%)는 문배동과 도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43%)는 성수동과 옥수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제주와 강원은 하락했으나 세종이 새롬동과 대평동 선호단지 위주로 1.45% 올랐다.
[출처:한국부동산원]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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