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차관 "국내 해상풍력 주춧돌 놓아"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정부가 '탈탄소 전환'을 이끌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발전 용량을 25기가와트(GW·누적)로 확대하고 발전단가를 1킬로와트시(kWh)당 150원 이하로 낮추는 게 목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해 이익을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드는 등 '상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출처: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2차관이 15일 제주시 한린읍 '웨이브제주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림 해상풍력은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조성된 1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사업이다. 현재 국내 상업 운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발전 공기업이 투자하고 개발·운영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터빈과 하부 구조물·케이블 등 주요 설비를 국산 기자재로 구성해 해상풍력 분야 국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동시에 공공성을 강화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발전단지 인근 3개 마을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총 300억원(총사업비 4.7%)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이 매년 배당금을 받게 돼 '주민 상생형 이익공유' 발전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현 차관은 "한림 해상풍력은 공기업 주도로 국내 기술과 제작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계획에 따라 항만, 선박, 금융 등의 지원 기반을 확충해 발전단가를 점진적으로 낮춰 가면서 보급 속도를 올리고,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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