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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제조업 업황 호조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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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을 받아 하락(엔화 강세)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0% 내린 155.250엔을 가리켰다.

거래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달러-엔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하락한 뒤 낙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자들의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에 달러-엔이 장중 소폭 올라 한때 155.976엔을 터치했지만, 156엔 선이 무너지지 않자 점차 엔화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영향으로 공표가 늦어진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공개한다.

민간 통계인 11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만큼, 비농업 고용보고서 역시 노동시장 악화를 반영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도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화 매수·달러화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공개된 4분기 일본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15로 4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칸은 일본은행(BOJ)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지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미국 관세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언급해온 가운데, 이날 단칸 결과에서 일본 기업들이 미국 관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음이 나타났다.

일본 은행권의 한 외환 담당자는 "다시금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노선을 각인시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엔화 시세의 지지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 유력시된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9% 내린 182.0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1732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낮아진 98.376으로 약보합세를 연출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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