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이번 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이전으로 순차 복원한다.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번 주부터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12월 중에 순차 복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가 실행되면 이전 친구목록으로 되돌아가게 되며, 격차형 피드는 선택 옵션으로 둘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을 공개하면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친구탭이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SNS)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결국 이용자 항의에 카카오는 지난 9월 29일 기존 친구목록을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하는 개선 방안을 4분기 내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1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개편 이후로 "이용자 체류 시간이 반등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신아 대표는 개편 전 3분기 평균 대비, 개편 이후 일 평균 체류시간은 24분대에서 26분에 근접한 수준까지 증가해 그동안 하향 안정화되고 있던 체류 시간이 처음으로 반등한 점은 "유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성격의 트래픽이 개편 이후 평균 10%가량 증가했다는 점은 대화방 내에 편중되었던 플랫폼 트래픽의 구성이 채팅이 아닌 다른 탭으로도 확장됐음을 시사한다. 이를 근거로 카카오는 친구탭을 이전으로 되돌리면서도 격자형 피드는 선택 옵션으로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당시 이같은 흐름은 "카카오톡 플랫폼 전반에서 트래픽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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