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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에…한은·국민연금, 650억弗 외환스와프 내년 말까지 연장(종합)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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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외환스와프, 국민연금 현물환 매입 수요 흡수해 시장 안정에 기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650억달러 한도 외환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한은과 국민연금이 맺은 외환스와프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를 1년 더 연장한 배경에는 1,470원대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외환스와프 거래가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도 달러-원 환율 급등 시 외환스와프를 통한 해외자산 환헤지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해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환시장 불안 속에 당국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오후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를 열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비롯해 기재부, 한은 등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공조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재부와 복지부, 한은, 국민연금은 지난달 24일 외환시장 수급 안정화를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외환당국은 수출 기업의 환전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재부는 국제금융국 인력을 보충해 수출 기업의 환전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고환율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액션 플랜을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전 현황과 수출 기업의 국내 투자·고용 기여도를 연계해 정책금융 지원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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