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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 소폭↑…'해싯, 워시에 밀렸다' 관측에 오름폭 축소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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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트럼프 주변서 해싯 부적합 의견"…베팅사이트서 워시에게 역전당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오름폭은 작은 편이었다.

미국의 지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난주 막판 나타났던 장기물 중심의 약세를 되돌리는 장세가 나타났다. 다만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으로 유력시되던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불리해졌다는 관측이 부상하면서 국채가격 상승 폭은 상당히 축소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0bp 내린 4.18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5080%로 같은 기간 2.5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520%로 0.60b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6.30bp에서 67.40bp로 확대됐다.(불 스티프닝)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미 국채 장기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다음 날 나오는 11월 고용보고서와 10월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30년물 금리는 오전 한때 4.8180%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해싯 위원장에 부정적인 CNBC의 보도가 나오자 흐름이 달라졌다. 오후 장 들어 장기금리는 뉴욕 장 진입 때보다 더 높은 레벨로까지 반등했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변의 고위 인사 사이에서 해싯 위원장이 차기 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트럼프 주변 고위 인사들은 해싯이 트럼프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후 베팅사이트에서 해싯 위원장은 경쟁자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에 밀려 2위로 내려섰다. 폴리마켓에서 워시 전 이사는 40% 중후반대의 확률로 해싯 위원장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는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 모두 훌륭하다면서 워시 전 이사 역시 차기 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시 전 이사는 양적완화(QE) 등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서 비판적 발언을 자주 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를 매파로 분류하는 견해도 있다.

연준의 실질적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저지은행협회 행사에 나와 "2026년을 앞두고 통화정책은 잘 자리 잡고 있다"면서 자신은 지난주 금리 인하 결정에 "매우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서는 "다음 정책 판단이 무엇이 돼야 할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채권시장이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덜 한 것 같다"면서 "FOMC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노동시장의 약세가 2026년 초 추가 금리 인하를 촉발하리라는 것이 여전히 나의 기본전망"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28분께 연준이 내년 1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22.1%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77.9%로 훨씬 높았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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