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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코웨이에 "목표 ROE·자본정책 발표하라"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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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감축 탓에 저평가"…두 번째 공개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코웨이[021240]에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자본구조 정책 발표,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을 요구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전날 공개한 두 번째 주주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코웨이 지분 4% 이상을 보유한 얼라인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정관 개정을 요구했으나 부결됐다.

코웨이

[출처: 코웨이]

먼저 얼라인은 최근 코웨이 주가가 과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그 원인이 2020년 넷마블[251270]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뒤 주주환원율을 90%에서 20%로 감축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차입금보다 조달비용이 높은 내부유보 자본을 지나치게 많이 활용했고, 경영진 보상이 주주가치와 연계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봤다.

올해 초 얼라인의 주주관여 이후 코웨이는 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하고 영업이익의 최대 2.5배까지 순차입금을 활용한다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얼라인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얼라인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최대' 문구를 삭제하는 등 구체적인 자본구조 정책도 표명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 기업설명(IR) 자료 내실화와 주주소통 강화, 이사회 독립성 개선, 최대주주(넷마블)와의 이해충돌 소지 해소, 경영진 보상의 주가 연계 강화 등도 제시했다.

얼라인은 "주주서한에 대해 코웨이 이사회와 경영진의 심도 있는 검토를 촉구한다"며 "이를 반영한 수정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오는 2026년 1월 30일까지 발표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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