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6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에서 레인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 전략적 환헤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연간 650억달러 한도 외환스와프 계약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기금위는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점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은 적절한 결정이었다며 "2026년을 앞두고 통화정책은 잘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우세할 경우 달러-원 환율 저점매수가 하단에서 유입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66.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1.00원)보다 2.35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2.00~1,47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은 예상됐던 부분이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영향이 좀 있고, 달러-원 환율 1,475원선 위는 개입이 의식되고 있다.
예상 레인지:1,463.00~1,471.00원
◇ B은행 딜러
전일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 야간 장에서 환율이 좀 밀려서 1,460원대로 내렸지만 아시아장에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날 야간에 미국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발표가 있어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다.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가 1,470원대에서 이뤄진다면 환율이 더 하락할 여지도 있다.
예상 레인지:1,465.00~1,475.00원.
◇ C은행 딜러
달러 약세와 역외 거래를 고려해 1,460원대 하락 개장이 예상된다. 완화적인 미 연준에 대한 기대로 달러 약세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도 원화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 역내 달러 매수 분위기도 진정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2.00~1,470.00원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