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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구글과 경쟁 우려에 8% 폭락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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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부동산 시장 진출 임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NAS:ZG) 주가가 구글이 새로운 경쟁자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9% 급락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질로우 주가는 6.33 달러(8.47%) 내린 68.3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질로우의 주가 하락은 새로운 거대 경쟁자인 구글 검색이 부동산 매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결과에 부동산 매매 목록을 직접 표시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주말 동안 공개된 모바일 스크린샷에 따르면, 이 매물 목록은 부동산 데이터 회사 하우스캐너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매물 목록은 사용자들이 매물의 전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방문 요청과 중개인에게 연락하는 기능도 제공하는데, 이는 질로우닷컴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포털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부동산 매물 목록이 구매자 측 중개인을 위한 광고 형식"이라며 "질로우의 핵심 수익 모델인 '프리미어 에이전트'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경쟁해 잠재 고객 확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펜하이머는 구글의 확장이 질로우닷컴으로 유입되는 소비자 수에 영향을 미쳐 플랫폼 수익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며 구글의 서비스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돼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오펜하이머는 덧붙였다.

반면, 웰스파고는 질로우가 검색 결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구글의 변화가 단기적인 재무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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