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민연금 환헤지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1.60원 내린 1,46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내린 1,46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국민연금의 환헤지 물량 경계감에 환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금은 또한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종료되는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밝혀 환헤지 발동 레벨의 재조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연준과 상반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소폭 내렸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 강세가 이어지는 흐름 속에 달러 인덱스는 98.2선 초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19일 기준금리 25bp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말이라 조용한 분위기"라면서 "환율과 관련해서 정부에서 계속 얘기하는 부분이 상단을 제어하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1,500원을 향해서 오를 것이라는 시각은 여전한 데 1,470원에서 롱을 잡기는 어려운 장세"라면서 "이날 레인지는 1,465~1,473원 범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34엔 내린 154.9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4달러 오른 1.175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5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86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24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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