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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李대통령 질타 후 전일 하한가…향후 주가는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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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철도차량 제작업체 코스닥 상장기업 다원시스[068240]의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질타 이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원시스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3.04% 하락한 2천710원에 거래됐다. 다원시스는 전일 거래에서 장 중 한때 하한가까지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26.06%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원시스의 주가 급락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사 지연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원시스는 2018∼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ITX-마음 철도차량 총 358칸을 2022∼2023년까지 납품하는 6천720억원 규모의 1·2차 계약을 체결했다. 다원시스는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10칸은 납품이 최대 3년 가까이 지연된 사실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러한 납품 지연에도 다원시스는 현행 국가계약법과 관행에 따라 1·2차 계약금의 절반 이상을 이미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재 선금 61%를 지급한 상태"라며 "다원시스 측이 공급망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1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조달해 작업을 재개했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선급금으로 받아 간 것조차도 수천억에 달하는데 그 돈이 없어서 1천억 빌려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질타한 뒤 "대규모 사기 사건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까지 말했다.

다원시스는 차량을 제때 만들지 못하면서도 발주처로부터 수천억 원대의 선급금을 미리 받아 간 후 이 자금을 제작이 아닌 본사 신축이나 빚 갚는 데 썼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업무보고 당시 "다원시스 문제에 대해 현재 자체 조사를 거의 마친 상태로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윤덕 장관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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