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2월 일본 서비스업황이 지난달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P글로벌은 일본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53.2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업황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넘은 것이다.
일본 서비스업 PMI는 약 400개 서비스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반면 12월 제조업 PMI 속보치는 49.7로 6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전월의 48.7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활동을 모두 더한 합성 PMI는 51.5로, 전월의 52.0보다는 하락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주문은 12월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서비스업에서 수요가 다소 강화되면서 신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서비스업의 해외 판매도 소폭 개선됐다.
제조업 매출 감소는 완화되어, 상품 수요는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완만하게 감소했다. 반면, 신규 수출 주문은 다시 감소해 제조업에 대한 외부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수요가 다소 강화되는 조짐 속에서 기업들은 12월에도 인력을 추가로 확충했다. 특히 전체 고용은 2024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기업들은 2026년에도 생산 확대를 기대했으나, 11월보다 낙관 정도는 약화했다. 이는 주로 제조업체들의 자신감 하락 때문이었다. 기업들은 강한 고객 수요와 신제품 출시, 신시장 진출 계획 등에 대해서는 낙관했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고령화, 비용 상승은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기업들의 운영비용은 크게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8개월 만에 가장 뚜렷한 수준을 나타내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높은 비용 상승이 나타났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책임자인 애나벨 피데스는 "일본 경제성장은 여전히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조업 생산과 판매는 추가로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상품 수요 감소 폭이 지난 18개월 중 가장 완만해 제조업이 보다 안정적인 국면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7% 밀린 154.981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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