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롤오버 장세에 국채선물 변동성 확대…10년물 이틀째 초강세

25.12.1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이틀째 반빅 이상 상승하면서 가파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시장에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까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 대비 27틱 오른 114.09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강세 전환해 오전 중 상승 폭을 반빅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전일 94틱 상승한 113.82로 마감하면서 원빅 가까이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추가 강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얇은 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극심해진 것으로 해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대외 요인으로 보기에 지금 강세 수준은 무리"라며 "롤오버 장세 속 호가가 얇다 보니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장의 대외금리 추종으로 롱(매수)가 쏠리면서 나오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어 보인다"며 "12월물을 금리 상승으로 마감하는 것보다 하락 마감이 그나마 낫다는 심리도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10년 국채선물 강세가 지속되면서 바스켓물에 속하지 않은 10년 현물까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25-11호는 전 거래일 민평 대비 0.7bp 하락한 3.327%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후 흐름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앞선 딜러는 "국채선물 근월물과 익월물 간 강세 정도 차이가 많이 나고 있어 롤오버가 끝나면 강세폭 유지가 애매하다"며 "대외 금리 대비 큰 강세였던 터라 롤오버 장세가 끝난 이날 오후로 가면 10년 선물의 상승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 원월물의 저평가가 깊어지고 있는 점은 강세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원월물의 경우 현재 26틱가량 저평가된 상태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근월물 저평이 확대되면서 매도차익을 노린 포지션이 롤오버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며 "이들이 원월물을 다시 매수해 차익 포지션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롤오버 이후에도 선물이 반드시 반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phl@yna.co.kr

피혜림

피혜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