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향후 1년간 현행 및 개편 M2 병행 공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앞으로 광의통화(M2)에서 수익증권을 제외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통화금융통계 개정 매뉴얼과 금융상품 다양화 등을 반영하고 통화통계의 유용성 등을 제고한 개편이다.
우선 IMF 개정 매뉴얼에 따라 투자펀드 지분 중 가격 변동성이 높아 가치저장 기능이 낮은 수익증권(Non-MMF 지분)을 M2에서 제외한다.
수익증권은 주식형, 채권형 등의 펀드를 의미하는데, 상장지수펀드(ETF)도 포함된다.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M2에서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영향은 직접 효과와 간접 효과로 나눌 수 있는데 직접 효과는 현행 M2 총액에서 수익증권 금액만큼 차감되게 된다"고 말했다.
통화발행 주체에 속했던 Non-MMF는 통화보유 주체인 기타금융기관으로 지위가 변경된다.
김 팀장은 "수익증권이 통화성 상품에서 제외되면서, 환매 등을 위해 가지고 있는 통화성이 높은 상품만 포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화통계 경제주체 부문도 국민계정체계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변경한다.
기타금융기관의 세분화도 유로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이행한다.
기타금융기관은 Non-MMF, 보험기관, 연금기금, 기타금융중개기관, 금융보조기관, 전속금융기관및대부업체 등 6개로 나눈다.
아울러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성장성 등을 감안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통화성이 높은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구성상품에 추가한다.
이밖에 M2 편제 시 예금취급기관 조사표의 부채정보 이외에, 은행 및 신탁·수탁 계정 등의 자산정보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등 편제 방법도 개선한다.
한은은 새롭게 도출되는 개편 M2는 수익증권 제외에 따른 영향으로 현행 M2 수준을 상당폭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수익증권 급증(36.8%)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며 현행 8% 후반대에서 5%대로 하락한다.
한은은 통화 및 유동성 개편 결과를 이달 30일에 공표하고, 내년 1월부터 향후 1년간 개편 M2와 현행 M2 총액을 병행 공표할 예정이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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