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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 호조에 기업 매출 5.2%↑…순이익 20.6% 증가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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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이익 증가 전환…연구개발비 21.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매출과 순이익이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총매출액은 3천371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3천203조5천억원으로 1.1% 감소했지만, 1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업(23.3%), 운수·창고업(16.8%), 숙박·음식점업(13.3%) 등에서 증가 폭이 컸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5.7%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업(-4.6%)과 건설업(-2.9%)은 매출액이 줄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천328억원으로 2.6% 늘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20.6% 증가한 181조9천억원이었다.

순이익도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구개발비는 97조1천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기업당 연구개발비도 126억원으로 2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 연구개발비는 88조9천억원으로 21.2% 늘었다.

이처럼 매출과 순이익, 연구개발비가 일제히 증가한 데에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기업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지난해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6천9개로 1.7% 감소했다.

국내 자회사 보유 기업은 4천681개, 국외 보유 기업은 3천351개로 각각 1.0%·1.7% 줄었다.

기업이 보유한 국내 자회사는 1.4% 증가한 1만6천967개로 집계됐고, 국외 자회사는 1만137개로 0.6% 늘었다.

국외 자회사의 진출 지역을 보면 아시아가 6천479개(63.9%)로 가장 비중이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 2천217개(21.9%), 미국 1천663개(16.4%), 베트남 1천192개 (11.8%) 순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3천398개로 28.1% 증가했다.

관련 기술 비중은 클라우드(23.5%), AI(18.7%), 빅데이터(16.5%), 사물인터넷(13.6%) 순이었다.

지난해 신규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401개였다. 이 중 제조업이 5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력 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720개로 11.1% 늘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은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1만4천922개 기업체다. 조사는 지난 7월 실시됐다.

매출액과 순이익, 연구개발비는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수치다.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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