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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모저모] 2천명과 함께 쓴 리포트…토스증권의 내년 전망

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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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아무리 전문가라도 다가올 1년을 맞춘다는 건 막막한 일이다. 미래를 내다볼 예지력이 갖춘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말만 되면 늘 '내년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야 하는 게 증권가 리서치센터의 숙명이다. 미래를 조금이라도 그려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왕 2026년이라는 큰 백지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면 다채롭게 그려보는 게 어떨까. 최대한 많은 색채와 관점을 담은 보고서라면 보다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2천명이 넘는 유저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 중에서 특히 많이 나온 질문 26개를 골라 내년 시장 전망을 담은 보고서 'QnA 2026'을 얼마 전 발간했다.

2026년에 중요한 26가지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써 내려간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애널리스트간) 서로 생각이 다를 땐 치열한 토론도 벌였다"고 전했다.

토스증권 유저가 가장 관심을 보인 분야는 단연 미국증시와 인공지능, 빅테크였다. "미국증시 오를까요 내릴까요" "인공지능은 버블인가요 "빅테크 중 어디가 특히 매력적인가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미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는 제한적이며, 전반적으로 완만한 둔화 국면이 예상된다.

주요 투자 테마는 여전히 인공지능이다. 토스증권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강세장에서 단기간에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므로, 조정 국면을 핵심 기술주를 합리적 가격에 담을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크게 오른 국내 증시나 환율에 대해 질문한 투자자도 꽤 많았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계속 좋을까요" "환율은 계속 높을까요" 등의 질문을 던졌다.

토스증권은 국내 증시 역시 완만하지만,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큰 폭의 상승으로 단기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반도체 업종은 여전히 구조적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지목됐다. 또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이익 체력 개선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기침체 가능성, 트럼프 정책,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가상화폐 등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여러 키워드로 토스증권의 'QnA 2026' 보고서가 구성됐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들의 실제 고민에서 출발한 소통형 리포트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호흡하며 시장의 흐름을 성실하게 전하는 리서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증권부 서영태 기자)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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