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주택 건설업체 중 하나인 레나 코퍼레이션(NYS:LEN)은 16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의 분석업체인 잭스 에쿼티 리서치에 따르면, 레나는 4분기에 91억3천만 달러(약 13조4천72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3 달러로 전년 대비 44.7%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나는 3분기에도 조정 EPS와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8.7%, 6.4%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바 있다.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시장 불확실성이 레나의 실적 부진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9월~11월 평균 6.23%~6.5% 범위에 머물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 가운데 위축됐다.
레나는 지난 분기 실적발표 때 4분기 주택 인도량을 2만2천~2만3천채로 예상하고 평균 판매 가격(ASP)은 38만~39만 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레나가 예상한 4분기 ASP는 전년 동기의 43만 달러 대비 9.5% 낮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레나가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이윤을 희생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판매 총마진율은 약 17.5% 예상돼 전년 동기의 22.1%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에선 레나가 2026 회계연도 1분기(12~2월)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레나의 실적과 주택 인도량 전망치는 건설업계의 업황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BRK.B)는 지난 2분기에 레나의 7억8천만 달러를 투자해 700만주를 매수한 바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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