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러인덱스, 美 고용·소비 동반 둔화에 낙폭 확대…달러-엔도 하락

25.12.17.
읽는시간 0

달러인덱스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달러인덱스가 미국 비농업 고용 및 소비 지표의 둔화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002로 전장 마감 가격(98.298)보다 0.296포인트(0.30%)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54.752엔을 기록하며 전장 마감가 대비 0.505엔(0.325%) 떨어지고 있다.

미국 비농업 고용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6만4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10월 신규 고용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10만5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 또한 11월에 4.6%로 상승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10월 수치는 셧다운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쳐도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0만8천명(수정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고용시장의 둔화 흐름은 확연하다.

다만 월가는 셧다운으로 고용 통계 집계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11월 보고서에 두는 비중을 낮추는 분위기다.

판테온매크로의 새뮤얼 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여전히 약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월에 다시 통화정책을 완화하기엔 악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도 약해지는 흐름을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326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보합이자 5개월래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 0.1% 증가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도 미국 고용 및 소비 약화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달러-엔 환율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미국 고용시장 데이터가 계속 악화할 경우 하방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830달러로 전장 대비 0.00334달러(0.28%) 오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기는 확장 기조를 이어갔으나 전월에 비해선 약해졌다.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유로존의 12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9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넘었으나 전월치(52.8)와 시장 예상치(52.7)는 하회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335위안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0101위안(0.1434%)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84를 기록하며 전장 대비 0.00534달러(0.40%) 상승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