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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미국 자산 비중 줄일 것…부채 우려 커져"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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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투자자들의 내년 미국의 거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수석 전략가는 "올해는 시장에서 미국 예외주의가 끝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통화 헤지를 통해 미국 자산에서 우선적으로 벗어날 것이며, 결국 미국 국채와 같은 투자 자산과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을 매도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템플 전략가는 "나중에 돌이켜보면 올해는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보다는 신용 자산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첫 해였다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템플 전략가는 미국 부채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미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치인 38조 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차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재정 적자가 증가하고 차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템플 전략가는 연준의 독립성 약화도 미국 자산 매도를 촉발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연준은 고용 시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물가 상승률을 억제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연준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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