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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저평가 구간 언제 벗어나나…전망 나쁘지 않다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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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건설업종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단기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종 주가는 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건설업종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3배 가량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의 PBR이 1.4배인 점을 고려할 때 PBR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달 들어 건설업종은 4.10%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발 사업에 대한 자산가치 재평가가 건설업종으로 확산 중"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려로 과도하게 할인됐던 건설업 전반의 낮은 PBR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주요 건설 관련 개별종목에 대한 변수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가총액 7조7천억원으로 건설업종 가운데 1위를 달리는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발전소 건설 파트너사 페르미(Fermi)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기본설계(FEED)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전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현대건설[000720]의 주가 하락도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에 기인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지난 15일과 16일 거래에서 이틀 연속 하락하며 7만원대 주가가 일시적으로 깨져 6만9천5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파트너사 이슈가 파트너사의 자금 조달과 컴플라이언스(법적 준수) 문제여서 현대건설의 시공 역량이나 기술적인 결함과는 무관하다고 보고 있다.

시가총액 4조8천800억원에 달하는 삼성E&A[028050]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예상치) 달성 여부도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삼성E&A는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E&A는 연말까지 사우디 블루암모니아, 멕시코 메탄올, 중동 수의계약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수주할 경우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번달 주요 업종 등락률

[출처: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3211]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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