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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책갈피 달러 반출 지적했더니 바람피는 거 가르치냐 하더라"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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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보고 과정에서'책갈피 달러 반출' 가능성을 지적한 것을 두고 정치적 논쟁으로 번진 것에 대해 "왜 그렇게 악용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 앞서 그간 진행된 업무보고 과정에서 나온 여러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이같은 지적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이 윤석열 정부였던 2023년 6월 임명된 기관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이 사장이 업무보고가 끝나고 자신의 SNS에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쓰며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를 수 있다"며 "전문적 지식이 뛰어날 수 있지만 사람으로 판단하는 게 있다. 얼굴을 보면 표정을 보면 안다"며 "수천만명이 느끼면서 교감한다. 국민을 무서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옛날처럼 특정 언론이 스크린해서 보여주는 것만 보여주는 시대가 있었다"며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고, 아니면 가리고 필요한거 왜곡하고 국민은 그것밖에 못보니까 휘둘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실시간 다 본다. 제가 말하는 장면은 최하 수십만명이 직접 볼거다. 시간이 지나면 수백만 명이 볼거다. 보고 판단한다"며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 업무부고 사례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하나의 예인데 관세청이 외환관리를 하니까 (책갈피 달러를) 질문했는데 공항공사에 MOU 맺고 위탁했다고 하더라. 전 믿을 수밖에 없다"며 "근데 공항공사 사장은 처음에는 자기들 하는 일이라고 하다가 세관이 한다고 하더라. 전 또 그런가 하다가 아니라고 계속 하는데 결국 기사를 보다가 댓글 앞에 올라온게 공항공사가 하는게 맞더라. 대중은 다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걸 범죄를 대통령이 가르쳤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댓글에 다 나온다. 몇년전 보도되고 만 달러 이상 반출 걸렸다고 보도자료도 냈다고 댓글에 나온다"며 "국민이 이걸 내가 다 보고 옛날부터 있던건데 일부가 이걸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는데 그들에게 그걸 기회 주라는거야, 사랑과 전쟁 바람피는거 가르치는거냐고 (방송)패널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의 세계와 몰상식의 세계가 공존한다. 국민, 대중은 집단지성을 통해서 다 보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공개하는 이유도 그거다.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되고 전세계에게 민주주의가 뛰어난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하고 불투명한거 용인하지 못한다, 용서하지 않는다"며 "우리 대신하는 공직자가 왜 뜻에 어긋나는 일을 하냐고 말은 안하지만 끊임없이 판단하고 쌓아둔다. 법에 있어 공개하는 것을 탐닥하지 않게 여기는데 스트레스 받지 마라. 일종의 기회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7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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