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알파벳(NAS:GOOG, NAS:GOOGL) 산하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Waymo)가 내년 초를 목표로 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웨이모는 모회사인 알파벳과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기업가치를 최대 1천100억달러로 평가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웨이모는 미국과 해외를 포함해 총 26개 지역에서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서비스 출시 준비 및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웨이모가 2027년부터 알파벳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가 실제로 150억달러를 조달할 경우, 이는 이전 투자 라운드 규모의 두 배 이상이다.
앞서 웨이모는 2024년 10월, 기업가치 450억달러 기준으로 56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마감한 바 있다. 당시 알파벳은 웨이모에 대해 수년에 걸쳐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라운드는 알파벳이 주도했으며, 안드리센 호로위츠, 피델리티, 페리 크릭, 실버레이크, 타이거 글로벌, 티 로우 프라이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당시 웨이모 공동 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와 드미트리 돌고프는 해당 자금이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에서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피닉스,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내년에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내슈빌, 올랜도, 샌안토니오, 샌디에이고, 워싱턴 D.C.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에는 런던 진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는 웨이모의 첫 해외 서비스 지역이 된다.
한편 아마존이 지원하는 자율주행 및 차량 기업인 '주크스(Zoox)'는 올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무료 무인 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도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로보택시' 브랜드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12월 중순 현재 기준으로는 차량에 여전히 인간 운전자나 안전요원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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