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오전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설명회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을 살피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전일 대비 0.3bp 내린 2.999%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한 3.295%였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4틱 오른 105.43이었다.
외국인이 2천3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17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3.48이었다.
외국인이 1천10계약 팔았고 증권이 436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18 포인트 하락한 134.74였다. 135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년물 3% 금리에서 일단 막힌 분위기"라며 "오후 이창용 한은 총재의 물가안정 설명회에 반응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환율 부담이 큰 상황이라 롱(매수)으로 반응하기보단 약세 재료가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나올 악재는 다 나온 상황인 데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도 인상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 보니 외국인이 대량으로 매도하는 일만 없다면 연말로 갈수록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레벨은 인상을 1.5회가량 반영한 수준인 데다 손절 또한 대체로 마무리됐다"며 "연초로 가면서 포트폴리오도 쌓아야 하는 터라 시장이 조금씩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9bp 내린 2.99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3.30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890%, 1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4.1470%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시장은 11월 고용보고서에서의 예상을 웃돈 고용 증가폭보다는 실업률 상승을 주목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지난 9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4.7%) 이후 최고치다.
서울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한때 약세 전환해 3.007%까지 상승키도 했으나 이내 3.0%대 금리를 하회했다.
10년물 금리는 개장 후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연말을 맞아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이날 오후 이창용 총재가 참석하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를 연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1,477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현재 1,479원 선까지 레벨을 높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401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129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8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826계약 감소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1.70bp, 1.30bp 상승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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