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김정관 산업장관 "내년 사상 최대 수출 달성…기업 해외투자 모니터링"

25.12.17.
읽는시간 0

가짜일 30% 줄여 조직 효율성 높일 것…李 "모셔 온 보람"

(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년 사상 최대 수출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신시장을 개척해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는 포부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모니터링하겠다고도 시사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정상외교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사상 최대 수출을 달성하겠다"며 "한-아랍에미리트(UAE)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원전, 한류와 연계한 K-푸드(컬처) 수출 등 시장별로 특화된 어프로치(접근법)를 통해 세계 각 시장에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신흥국 등과 정상회를 개최한 후에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신흥국에서 자생하기 어려운 부분은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ODA)를 동반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필요한 ODA 목록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모니터링할 계획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의 자율적 영역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국내 산업과 경제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비용 절감형 해외투자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지방 정부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도록 해 국내로 돌릴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최근 정부는 주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달러 수급 및 해외투자를 살펴보고 있다. 원화 약세가 심화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부의 해외투자 모니터링은 이러한 부분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제조업과 AI(인공지능)를 융합시키는 얼라이언스인 'M.AX(맥스)'를 통해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일으키겠다고 김 장관은 발표했다. 특히 지역에 앵커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5극 3특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산업부의 내년 정책 수립·집행 기조를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에 기반을 두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기업이 가야 지역 소멸을 해결할 수 있다"며 "초기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를 정부가 과감히 해야 한다"고 했다.

새롭게 추진하는 일이 많은 만큼, 기존 일을 줄이도록 조직을 쇄신할 뜻을 내비쳤다.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서 모두가 자리를 지키거나, 온라인 메신저 몇줄이면 끝나는 보고를 일부러 종이 보고서로 만들지 않는 등의 '가짜 일'을 3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부의 (가짜일 줄이기)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다른 부처들도 동시에 진행하라"며 "(김 장관을) 민간에서 모셔 온 보람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