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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强달러·외인 주식매도에 1,480원 뚫고 올라서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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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전환해 1,480원 초반대로 올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2분 현재 전장대비 3.60원 오른 1,48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2.50원 내린 1,474.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74.30원에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차츰 낙폭을 줄인 뒤 1,476원대에서 잠시 상하단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아시아장에서 강세로 돌아서자, 달러-원도 급격히 레벨을 높여 한때 1,482.1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4월 9일(1,487.6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진 가운데, 달러-엔 환율과 달러-위안 환율이 이날 아시아장에서 모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을 밀어올렸다.

다만, 연중 고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및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 유입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된 분위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의 11월 무역수지는 3천222억엔 흑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26억엔 흑자)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9위안(0.04%) 내려간 7.0573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7.0362위안)를 크게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98.28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480원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연중 고점 부근에서는 경계도 어느 정도 있지만, 계속 상승하려는 느낌이 들었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연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나오고 있는 점은 불안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스와프 연장과 관련해 환헤지 시점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뉴스에 '환헤지 물량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시장의 생각이 환율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 딜러는 "달러 매수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1,480원대 레벨도 부담없게 느껴진 것 같다"며 "달러인덱스와 비교해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이면서 투심도 상승 방향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2.5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82.10원, 저점은 1,474.3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7.8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천2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4엔 오른 154.82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내린 1.174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98원, 위안-원 환율은 210.2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376위안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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