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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호조에…지난해 전자·통신 출하 26%↑ '최대폭 증가'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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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제조업 출하액·부가가치 플러스 반등…사업체·종사자도 증가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자·통신업종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광업·제조업 전체 출하액과 부가가치도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4년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지난해 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의 광업·제조업 출하액은 2천90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생산액에서 주요 중간 투입비를 제외한 부가가치(752조3천억원)도 전년 대비 11.4% 늘었다.

지난 2023년에는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 출하가 26.4% 늘어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부가가치도 48.4% 급증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도 출하액(19.4%)과 부가가치(36.8%)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 출하액과 부가가치는 각각 1.8%, 9.2% 늘었다.

하이브리드차, RV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완성차종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화학제품의 경우 출하액은 3.1% 늘었지만 부가가치는 1.6% 감소했다.

1차금속은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각각 1.9%, 7.1% 줄었다.

종사자 10인 이상 광업·제조업 사업체 수는 7만3천890개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4.1%), 전기장비(1.7%), 화학제품(2.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섬유제품(-3.5%), 고무·플라스틱(-1.4%) 등에선 줄었다.

광업·제조업 종사자 수는 304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기타운송장비(20.3%), 식료품(4.5%), 화학제품(3.6%) 등에서 증가했고 섬유제품(-3.4%) 등에선 감소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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