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흐름과 데이터를 봐야하겠지만, 금리 정책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며, 금융통화위원횡에서도 금리 인상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재는 17일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3주 전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개월 전망을 언급하면서, 금통위원 누구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때 데이터를 보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선, "가장 먼저 보는 게 물가 수준인데, 지금 물가가 (고환율 상황을 가정한다면) 2.3%으로 계속 유지되느냐 등을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어느 수준에서 금리 정책을 바꾼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물가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 얼마나 이어질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027년까지 확장재정 기조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총재는 금리 정책을 운용하면서 재정정책은 직접적인 변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재정정책을 통해서 물가 및 금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보는 것이고, 통화정책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이 우리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을 1.8%, 물가 전망을 2.1%로 제시했는데 이를 달성할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언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7 [공동취재] jjaeck9@yna.co.kr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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