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선을 상회하면서 채권에도 경계감을 불러왔으나, 오후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물가설명회 발언을 반영하면서 안도감이 나타났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3bp 내린 2.996%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3.324%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05.4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7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53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하락한 113.25이었다. 외국인이 4천991계약 팔았고 증권은 1천786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12포인트 내린 133.80이었다. 579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 변동성 장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이 총재의 발언은 시장은 흔들만한 매파성 발언보다는 시장을 안심시켜주는 분위기가 더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 총재의 물가설명회에 대해서 시장이 긴장했던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 되돌리고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9bp 내린 2.99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3.30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890%, 1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4.1470%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시장은 11월 고용보고서에서의 예상을 웃돈 고용 증가폭보다는 실업률 상승을 주목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지난 9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4.7%) 이후 최고치다.
서울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강세폭 자체는 점차 줄었다.
다만 오전 후반 달러-원 환율이 1,482.10원까지 치솟자 채권에 약세 압력이 가해졌다.
외환당국의 통화스와프 재개 소식에 달러-원 환율 오름폭이 일부 되돌려지기도 했지만, 1,480원선 안팎에서 등락했다.
이에 오후 중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다 오후 중 이창용 총재의 물가설명회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했다.
이 총재는 현 환율 수준이 전통적인 의미에서 금융위기라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해서는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 중 아무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고 앞으로 데이터를 보고 금리 결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지는 않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약세폭은 크게 축소됐다. 3년 국채선물은 장 막판 강세 전환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1bp 넘게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21만2천49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9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4천31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992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7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831 | 2.836 | +0.5 | 통안 91일 | 2.390 | 2.394 | +0.4 |
| 국고 3년 | 2.999 | 2.996 | -0.3 | 통안 1년 | 2.550 | 2.549 | -0.1 |
| 국고 5년 | 3.244 | 3.227 | -1.7 | 통안 2년 | 2.861 | 2.858 | -0.3 |
| 국고 10년 | 3.313 | 3.324 | +1.1 | 회사채 3년AA- | 3.507 | 3.507 | 0.0 |
| 국고 20년 | 3.265 | 3.287 | +2.2 | 회사채3년BBB- | 9.349 | 9.347 | -0.2 |
| 국고 30년 | 3.179 | 3.206 | +2.7 | CD 91일 | 2.840 | 2.840 | 0.0 |
| 국고 50년 | 3.105 | 3.128 | +2.3 | CP 91일 | 3.270 | 3.270 | 0.0 |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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