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주요 인사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파운드는 영국의 11월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망을 밑돌자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4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545로 전장 마감 가격(98.222)보다 0.323포인트(0.329%)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와 유로 약세 속 연준의 주요 인사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식 석상에 오른다. 내년 2월 퇴임을 앞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차기 연준 의장 선출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접도 본다.
이날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는 없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155달러로 전장보다 0.00333달러(0.283%)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 예비치와 시장 전망치인 2.2% 상승을 소폭 하회했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87.6으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88.2보다도 낮았다.
ifo의 클레멘스 푸스트 연구소장은 "기업들이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이전과 동일하게 내놨으나 2026년 상반기에 대해서는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면서 "낙관적 전망 없이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18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동결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382달러로 전장보다 0.00888달러(0.661%) 내려갔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5%)를 하회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런던장에서 1.3310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제프리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모두페 아다그벰보는 "인플레이션 둔화는 BOE가 내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리 인하에 대해 거의 의문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BOE는 오는 18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고 금리 결정에 나선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영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데일스는 "인플레이션이 모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면서 "BOE가 내일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차입자들에게 금리 인하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482엔으로 전장 대비 0.684엔(0.442%)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19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 수준을 논의한다. 시장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베팅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12월 이후에도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지가 시장의 초점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387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46위안(0.065%) 소폭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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