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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베어, 'AI가격 조작' 당국 조사 착수…시간외서 8% 급락

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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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식료품 배송 업체 인스타카트가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가격 책정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스타카트의 모회사인 메이플베어(NAS:CART)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메이플베어 주가는 정규장 대비 3.75 달러(8.21%) 하락한 41.90달러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FTC는 인스타카트 측에 민사 조사 요구서를 발송했다.

FTC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인스타카트의 가격 책정 관행 의혹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단체의 연구 결과가 도화선이 됐다.

컨슈머 리포트와 그라운드워크 콜래버러티브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AI 기반 가격 책정 도구를 사용해 동일 매장의 동일 제품에 대해 고객별로 가격 차별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인스타카트 측은 "앱에 표시되는 가격은 소매업체가 직접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미 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민주당)은 이날 크리스 로저스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기업이 알고리즘을 이용한 감시형 가격 책정으로 미국인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비양심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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