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긴축 행보가 예고된 가운데, 일본 개인용 국채 판매가 18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행된 개인용 국채 총액은 약 5조2천800억 엔(약 50조2천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을 예고해온 가운데, 높아진 시장금리가 국채 수익률(표면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자 투자 매력이 커졌다고 풀이된다.
지난 11월에 발행된 5년 만기 개인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1.22%로, 1년 전 금리인 0.46%보다 약 2.7배 높았다.
특히 올해 발행된 약 1조9천억 엔 규모의 10년 만기 개인용 국채는 '변동'금리 상품이었다. 표면금리가 시장금리 움직임에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더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내년 1월 결제분 개인용 국채 금리는 3년 고정금리 상품이 1.1%, 5년 고정금리 상품이 1.35%, 10년 변동금리 상품이 1.23%로 책정됐다. 5년 만기 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고, 10년 만기 변동금리는 2003년 출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가계가 국채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일본은행은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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