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 반도체 업체 '메타X 집적회로 상하이'(메타X)와 무어스레드의 기업공개(IPO) 돌풍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도전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미국 CNBC는 17일(현지시간) "두 기업은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직면한 중국이 자체적인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엔비디아의 독점에 도전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최신 중국 인공지능(AI) 칩 기업"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두 회사는 모두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첨단 AI 칩인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개발하고 있다.
메타X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9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지난 5일 상장한 무어스레드는 상장 첫날 425% 오른 바 있다.
맥쿼리의 유진 샤오 연구원은 "중국 AI 칩 기업들의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립적인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란 장기적인 기대감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CNBC는 "화웨이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IT 대기업들을 포함한 중국의 AI 칩 제조업체들은 현재까지 엔비디아의 최첨단 프로세서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중국은 장비 등 칩 공급망의 일부 영역에서 수출 통제 제한을 극복하는 데 여전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메모리 등 다른 영역에서는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FILE PHOTO: A Chinese flag is displayed next to "Made in China" marking on a printed circuit board in this illustration taken February 17, 2023. REUTERS/Florence Lo/Illustration/File Photo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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