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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탈한국' 우려 달래기…"2029년까지 국내 1.5조 투자"

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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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출처: 고려아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근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이 국내 사업 공동화 우려 달래기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9년까지 울산 등 국내에 1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부터 전략광물, 자원 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등 전방위에 걸쳐 자금을 집행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허브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려아연이 2029년까지 총 10조9천억원을 투자해 국내 거점 온산제련소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제련소를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핵심 사업이 미국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전날 직접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내년 국내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하는 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 인력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면 온산제련소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일각에서는 고려아연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 정부에 과도한 특혜를 제공했다면서 '퍼주기'가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지배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000670]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 계획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투자 과정에 수반되는 2조8천500억원 규모 신주발행에 대한 발행금지 가처분도 신청한 상태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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