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70원 중후반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가며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갔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2.10원 하락한 1,47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1.50원 내린 1,478.3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이날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가 다시금 표출되면서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았고, 한때 1,472.0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그러나 결제 및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하단에서 지속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레벨을 다시 차츰 높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여 한때 1,479.70원까지 올랐다.
다만, 1,480원선에 대한 고점 인식 속 당국 개입 경계감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방향을 다시 아래로 틀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공개된다. 새벽에는 미국의 10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와 12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도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42대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02엔 상승한 155.9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2달러 내린 1.1734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365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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