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시간으로 19일 역대 최대 규모의 옵션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월가가 이번 주를 변동성 높은 장세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매달 단기 파생상품 계약 만료일이 돌아오는데, 특히 월가에서 이날은 이른바 '네 마녀의 날'로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종목 선물·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금요일 만기되는 명목상 옵션 익스포저(위험노출)는 7조1천억 달러(약 1경483조 원)를 넘는다. 러셀3000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약 1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약 5조 달러는 S&P500 주가지수에 연동돼 있고, 8천800억 달러는 개별주식에 연계돼 있다.
12월 옵션 만기는 일반적으로 연중 가장 큰 규모지만, 이번 만기는 이전 기록을 모두 경신한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KKM파이낸셜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킬버그는 S&P500 지수가 주요 지지·저항선 부근에서 변동성이 큰 거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킬버그는 "옵션 트레이더들이 2025년 손익을 확정하면서 거래량이 평소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상당 부분의 포지션 재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아침에 S&P를 중요 행사가격인 6,800선 위로 밀어 올렸던 만큼, 강세론자들이 그 수준을 방어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500 지수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0.79% 상승한 6,774.76으로 마감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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