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제품·수주 경쟁력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지난 10월 SK온의 공동 수장으로 임명된 이용욱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2025 CEO 레코그니션' 행사에 참석해 "올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SK온]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의존도가 높은 미국 시장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 SK온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의 합작 종결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신설된 CEO 레코그니션은 우수 성과를 시상하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공적 시상식이다. 이 CEO 외에 피승호 제조총괄과 신창호 운영총괄 등이 참석했다.
올해 SK온의 10대 공적으로는 미국 조지아 공장(SK배터리아메리카) 생산성 극대화, 헝가리 코마롬 2공장 가동률 향상,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지능화 전환, 미국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적으로 선정된 미국 조지아 공장 프로젝트는 라인 가동 초기 수율 문제에 적시 대응하고 한국과 미국 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단기간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헝가리 코마롬 2공장도 가동률을 약 90%까지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온은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온이 고성장하는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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