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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동산 시장 10대 뉴스②] 강남 3구 따라가는 한강벨트

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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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내내 빼놓을 수 없는 주제 중 하나는 '한강벨트'라고 불리는 지역의 가격 상승이다.

한강벨트 지역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용산구와 마포구, 동작구, 성동구, 광진구 등을 일컫는다. 또한 한강벨트로 묶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축 선호 현상은 '얼어 죽어도 신축(얼죽신)'이라는 용어의 유효기간을 연장시켰다.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남 3구를 추격하는 한강벨트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8.1%에 달한다.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연간 기준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에서 전체 1위는 송파구로 19.78%이고 다음으로 성동구가 17.94%, 마포구가 13.50%, 서초구가 13.20%, 강남구가 12.90%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한강벨트의 대표 격인 성동구는 강북지역 대장주로 불리며 성수동 전략정비구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마포구도 염리동을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 움직임을 나타냈다.

◇ 전세 실종·월세 시대 본격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6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 매물은 1년 전에 비해 26% 급감하며 매물이 점차 귀해지며 월세로 빠르게 전환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규 아파트 매물 부족이 향후 전셋값 급등을 불러오고 월세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전경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아파트 로또 분양 전성시대

서울의 주요 지역 아파트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자체가 억눌려 있는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까지 결합하며 청약 당첨은 곧 로또 당첨과 같았다.

지난달 진행됐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30가구 모집에 총 5만4천631명이 신청해 평균 23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대출 규제로 전액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와 비교해 20~40억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향후에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몇십억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로또 분양 단지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정비사업장, 브랜드 아파트 선호 강화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 주요 지역에 자사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이름에 '원'을 붙였다. 반포의 래미안 원베일리가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의 최상위 브랜드 '디에이치(THE-H)'는 올해로 출시한지 10년이 됐다. 이 밖에 대우건설의 '써밋(SUMMIT)', DL이앤씨의 '아크로(ACRO)',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HAUTERRE)', 롯데건설의 '르엘(LE EL)' 등이 있다.

재건축 조합원들은 시공사를 선정할 때 최상위 건설사별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추세다.

분당 신도시 전경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한 1기 신도시들이 본격적인 재건축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4개 단지가 제출한 특별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지난 9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정비사업의 구역 지정 물량 한도를 당초 2만6천가구에서 7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2030년까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6만3천가구 착공을 마무리한 후 당해부터 입주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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