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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호스피탈리티, UAE '국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결제 인프라 구축

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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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C 그룹 ADI 재단과 파트너십…여행·소비 부문 전략 파트너 선정

스마트 체크인에 '디지털 디르함' 월렛 탑재…환전 수수료 절감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국내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아랍에미리트(UAE)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H2O는 아부다비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ADI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ADI 체인'의 여행 및 소비자 부문 주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ADI 재단은 자산 규모 2천400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하는 중동 최대 지주회사 IHC(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의 기술 자회사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이 설립한 곳이다.

이번 협력은 UAE가 추진 중인 '디지털 디르함(AED)' 도입과 맞닿아 있다. UAE는 중앙은행 규제 하에 ADI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UAE 최대 은행인 FAB가 발행을, IHC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H2O는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에 ADI 체인 솔루션을 통합해 '비수탁형(Non-custody) 모바일 월렛'을 발행하게 된다.

이는 여행객이 별도의 환전소 방문 없이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H2O가 사실상 디지털 디르함의 관문이자 핵심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환전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UAE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환전 수요는 약 87조 원에 달하며, 현지 환전 수수료는 5%에 육박한다.

H2O는 체크인부터 결제, 소비에 이르는 여행 전 과정의 데이터를 ADI 체인 위에서 연결하고 핀테크와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모바일 월렛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웹3 투자사 해시드(Hashed)도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이웅희 H2O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를 지향하는 UAE의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관광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편리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자이 바티아 ADI 재단 이사회 의장은 "H2O와의 파트너십은 포용성과 편의성, 실질적인 효용성을 위한 것"이라며 "수백만 명이 UAE의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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