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변동성 확대 경계…코스피 4,000 이하에서 비중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성탄절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랠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2010년 이후 크리스마스 랠리는 조정 국면이 전개된 이후 상승 반전하는 흐름을 주로 보였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있었던 크리스마스 랠리 중 6번은 10거래일 동안, 5번은 20거래일 동안 각각 2.8%와 4.4%의 조정 국면이 전개된 이후 상승 반전했다.
반대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세를 기록한 경우 크리스마스 이후 곧바로 상승 반전하며 20일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0거래일 동안 평균 수익률은 1.5%였고 상승확률은 100%에 달했다. 코로나 쇼크를 제외할 경우 20거래일까지 83.3% 확률로 평균 2.8% 상승 이후 단기 등락 과정을 거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강한 크리스마스 랠리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한다"며 "매크로 리스크 지수가 0.2 수준에서 등락 중이고 변동성 지수(VIX) 또한 15%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확실성 완화로 코스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지만, 주도주 매집 전략은 크리스마스 이후로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한 반등이 나오더라도 코스피 4,000선 이하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을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중 확대를 권고하는 이유는 내년 상반기 강한 상승 추세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익성 악화 논란은 빅테크 비중 축소가 아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졌다는 의미"라며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건 금리인하 기대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또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서프라이즈는 한국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88배로 저평가 영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은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매집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인터넷, 자동차, 화장품·의류, 호텔·레저는 연말까지 적극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하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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