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돈을 풀면 풀수록 물가는 더 오르고 환율은 더 치솟을 것"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토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먹거리, 생필품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대통령이 민생에 관심을 보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했다.
다만 장 대표는 "겨울철 서민들의 고통을 키우고 있는 주범은 바로 반민생 경제 정책임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며 "쌀값과 기름값을 비롯한 필수 생필품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고용, 복지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챙겨야 할 최우선 국정"이라며 "사실 부동산과 물가가 이 정도 올랐으면 진작 대통령 주재 물가대책회의 한 번이라도 열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통일교 겁박할 시간에 민생 정책부터 논의했어야 한다"며 "이 정권이 자랑하는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도 7월 이후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 놓고 불쑥 선심 쓰듯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민생 대책을 내놓은 것부터가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내놓은 대책도 근본적인 처방과는 거리가 멀다"며 "서민 지원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지만 현금 살포가 근본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물가가 폭등해서 서민들의 고통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 부채가 늘면 국가 신인도가 낮아지고 금리가 올라서 부채 규모가 더 불어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환율과 물가는 오르고 정부가 복지에 돈을 쓸 여력이 줄어들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리게 된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여전히 확장 재정으로 돈 풀 궁리만 하고 있다. 경제정책의 완전한 방향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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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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