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월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관련 붐이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찰리 맥엘리곳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 대해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는 것은 건전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NAS:MU)의 1분기 깜짝 실적을 지난 2023년 5월 AI 붐을 점화시켰던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와 비교하며 "AI라는 광맥에 아직 채굴할 것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오라클(NYS:ORCL) 의 데이터 센터 자금 조달 이슈와 코어위브(NAS:CRWV)의 건설 지연 소식 등으로 AI 관련주가 출렁였으나,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소속된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1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지수 내 상위 7개 종목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가 지목한 상위 7개 종목에는 엔비디아와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알파벳(NAS:GOOGL), 아마존닷컴(NAS:AMZN), 브로드컴(NAS:AVGO), 메타(NAS:META)가 포함된다.
톰 에세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창립자는 "내년에는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의 성장성을 근거로 알파벳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반면, 오라클에 대해서는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구겐하임의 존 디푸치 분석가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운영 호스팅 계약 소식에 힘입어 지난 19일 주가가 7% 반등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울리케 호프만-버차디는 "개별 종목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AI 성장 스토리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UBS는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며 투자 버블의 증거는 없다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 말 7,7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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