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7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정부의 과도한 재정 확대 정책으로 환율이 뛰고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에게 여쭤본다"면서 "환율 문제, 이로 인한 고물가 문제가 과다한 돈 풀기 정책 때문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이창용 총재는 여기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런 추세라면 2030년대 우리 국가부채 규모가 60%를 훨씬 상회한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며 "달러를 통화로 쓰지 않는 나라 중에는 제일 높은 속도의 부채 상승률이라고 하고 70%가 넘어가면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이미 나온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경제부총리도 그렇고 한은 총재도 그렇고 여기에 대해서 근본적인 얘기는 하지 않는다"며 "기껏 하는 이야기가 서학 개미, 외환 수급 문제인데, 근본적인 통화량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 건강보험 재정 등이 악화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국가부채가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선거가 앞으로 계속 있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돈 풀기가 계속되면 과연 우리 경제가 버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을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경제부총리는 그렇다 치고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이창용 총재가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가 계속해서 돈 풀기에 나설 경우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에 대해서 아무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굉장히 의아스럽다"며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꼭 좀 답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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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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