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소폭 하락했다.
연말 얇은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과 달러-원 환율, 반도체 산업 활황 등을 살피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9bp 내린 3.00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2bp 하락한 3.353%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오른 105.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72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4천9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12.71이었다. 외국인이 2천46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2천945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0 포인트 내린 132.82였다. 301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글로벌은 약세 분위기인데 한국만 유독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와 더불어 선물 저평가에 따른 기술적인 롱(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입찰 구간인 5년물의 경우 보통 헤지가 어렵다 보니 국내 기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강해진 흐름"이라며 "오후에도 외국인 수급과 달러-원 환율 분위기가 중요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연말이라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른 연동 성격이 강하겠지만 이날 발표된 수출통계나 반도체 주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내린 3.00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35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4880%, 1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4.1490%를 나타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 하자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도 고스란히 영향을 받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 등에도 주목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 방송에 나와 기술적 요인으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게 나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약간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로서는 통화정책을 변경할 긴급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유력 후보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근거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12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은 역대 최대치인 43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1.8% 증가해 호조를 뒷받침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최근 국채선물 저평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10년 국고채의 경우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면서 강세와 약세를 오갔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강세 압력을 더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천429계약, 2천76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중 국고채 5년물 입찰이 8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아시아장에서 미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1.00bp, 1.70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5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09계약 증가했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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