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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2026년 비트코인 전망 불확실…2년 내 25만弗 도달"

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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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암호화폐 전문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NAS:GLXY)의 리서치 조직인 갤럭시 리서치는 거시경제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에 2026년 비트코인 전망이 이례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경로를 밟으며 2년 내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옵션 시장 신호, 변동성 하락, 거시경제 리스크로 인해 내년 비트코인 전망이 매우 어려워졌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은 '엑스(구 트위터·X)'에서 갤럭시 리서치 보고서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비트코인·디파이·인공지능 26대 전망'에 올린 글을 인용해 "내년은 예측하기엔 너무 혼란스럽다"고 표현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2026년 중반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약 7만 달러 또는 13만 달러 수준에 위치할 가능성을 유사하게 보고 있다. 연말 기준으로는 5만 달러 또는 25만 달러까지의 극단적인 시나리오에도 비슷한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옵션 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이 미래 가격 리스크를 헤지하는 데 널리 활용되는 수단이다. 이처럼 가격 범위가 넓게 형성된 것은 전문가들이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큰 가격 변동 가능성 자체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손은 장기 비트코인 변동성, 즉 장기간에 걸친 가격 변동 폭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이를 시장이 성숙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특히 기관 중심의 전략이 확대되면서, 극단적인 가격 변동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손은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 기반 콜옵션보다 풋옵션 가격이 더 높게 책정돼 있다"며 "이는 고성장 자산보다는 주식이나 원자재 같은 성숙한 거시 자산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손은 이어 이러한 신호들이 비트코인이 내년에 박스권에 갇히더라도 장기적 강세 전망을 유지하는 배경이라고 짚기도 했다.

가격이 하락하거나 200주 이동평균선과 같은 장기 기술적 지표에 근접하더라도,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과 시장의 성숙은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다.

그는 "기관 접근성 확대, 통화 여건 완화 가능성, 그리고 법정화폐에 대한 대안 수요가 결합할 경우 비트코인이 통화 가치 희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금과 유사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며 "갤럭시는 비트코인이 2027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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